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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스쿨

조울증의 증상, 치료 방법

by 갓생스쿨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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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이란?

슬펐다가 기뻤다가 왔다 갔다 하는 정도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수 있는 조울증의 경우 의학적 진단명은 양극성 정동장애로 기분이 들뜬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정신장애로 분류됩니다. 극단적으로 기분이 바뀌는 증상이 자주, 오래 지속이 된다면 조울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양극성 정동장애, 즉 조울증의 경우 정확한 원인이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분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이 신경세포 활성도와 신경전달 물질의 균형 변화 등으로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울증의 경우 극단적 성격의 두 가지가 반복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증세를 겪게 되면 매우 힘든 질환입니다. 요즘 정신건강의학과로 명칭이 변경되어 예전에 비해서는 인식이 나아졌지만, 예전 정신과라는 것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쉽게 걸음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뇌의 신경세포의 질환으로 발병하는 것이기에 감기에 걸려 내과를 방문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을 꼭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질환의 경우 일시적 요인에 의하여 단기적으로 발생하여 그 요인이 제거 됐을 시 개선이 되는 부분 심적 요인이 아니기에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한 약물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조울증의 증상

먼저 우울 삽화 시기에는 흔히 우울감이 밀려온다 표현하는 것처럼 불안, 초조, 무기력, 절망감 등이 걷잡을 수 없이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일상에 의욕이 생기지 않고 집중력 저하로 인해 업무 능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거나 무시한다는 피해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여 심해지면 피해망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평소와 다르게 이해력과 판단력이 감소하여 글을 읽을 때 몇 번을 다시 읽기도 하고 대화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우울증의 증상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겪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내 증상을 확인할 수 있지만 문제는 조증 삽화 시기의 상태입니다. 조증 삽화 시기에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듯한 느낌으로 이유 모를 자신감에 과대한 계획을 세우고 계획이 좌절될 경우 쉽게 과민하게 변화합니다. 대체로 기분이 고양되어 있으나 사소한 일에 분노를 일으키고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기분이 좋은 느낌으로 행복감에 도취되었다가 경과가 진행될수록 과민한 기분으로 변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과소비를 하거나 도박, 유흥에 빠져 쾌락 활동에 몰두하거나 충동조절에 문제가 생겨 본인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며 종교적, 정치적, 경제적, 성적 및 피해 사고에 과도하게 집착하여 망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됩니다. 급격하게 수면시간이 줄어들지만 이에 따른 피곤함은 오히려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에너지가 넘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조증 삽화기는 본인은 스스로 인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변에서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대다수로 대개 흥분되어 있고 평소와 다르게 말이 많아지고, 과잉행동을 보이거나 비정상적인 사고의 흐름으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느낄 정도로 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직접적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도 보일 수 있습니다.

조울증 진단

양극성 정동장애의 경우 정확한 판단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증상으로 오진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에 증상을 느끼는 본인 스스로가 객관적이고 솔직하게 나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평소와 다르게 급격한 자신감, 자존심이 든다.
  • 수면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지만 피곤하지 않다.
  • 평소보다 말이 많아진 느낌이지만 상대가 이해하지 못한다.
  •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라 목표 지향적 활동이 증가했다.
  • 과소비가 늘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생겼다.
  • 도박, 술 등의 유흥에서 느끼는 쾌락에 몰두한다.

위의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최소 일주일 이상 유지되어 나타났다면 조울증을 의심할 수 있는 상태로 가급적 빨리 전문의 상담을 권유합니다.

예방 및 치료 방법

이러한 질환의 경우 위에 언급한 것처럼 내 상태에 대해 객관적으로 증상을 바라보고 의심이 된다면 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뇌 기능의 저하로 질환이 발병하여 감기나 몸살처럼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기에 스스로의 이해에 따른 인정이 먼저 필요합니다. 조울증 치료의 경우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상담치료도 진행이 되지만 꾸준한 약물 치료도 함께 동반되어 수개월에 걸쳐 치료하게 됩니다. 조울증의 경우 만성적이고 재발가능성이 높은 질병 중 하나로 속해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병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인지치료가 필요하고 규칙적으로 장기간의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면 그 가족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사실 조울증 환자의 가족 또한 증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환자와 함께 치료의 목적에 대해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인들의 우울증보다 더욱 위험한 질병이 아닐까 생각 듭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의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다면 충분히 나을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평상시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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